충남 천안동남소방서, 대형물류창고와 피난설비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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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26. 오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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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오경진)는 지난 25일 천안시 동남구 이랜드패션통합물류센터(풍세면 소재)에서 개최한 피난설비 개선 시연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대형물류창고 피난설비는 동서남북 4면의 피난유도등과 빔프로젝터를 활용해 총 5개의 바닥면을 통해 피난구 위치를 안내함으로써 건물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4면 피난유도등 내에 탑재되어 있는 IOT 감지기를 통해 건물 관계자 및 소방서에 연락해줌으로써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와 같은 피난설비 개선 작업은 지난해 3월 천안동남소방서와 천안시청, 이랜드패션통합물류센터와의 업무협약으로 이뤄졌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 화재안전 의무수행 협력 △ 화재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 지원 △ 물류창고 화재안전확보를 위한 건축, 소방, 전기 등 시설 개선을 위한 노력 등으로 소방서와의 지속적인 현장컨설팅을 통해 물류창고 내 50구역에 개선된 피난유도등을 설치하게 되었다.


이날 시연회는 오경진 천안동남소방서장을 비롯하여 이정문 국회의원(충남 천안시병), 천안시청 안전총괄과 장석진 과장, 이랜드그룹 안전총괄 고헌주 상무, 풍세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이홍기 회장, 천안물류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실제 화재 상황을 가상으로 연출하여 각본 없는 대피 훈련 절차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현장 시연 결과, 개선된 피난설비 덕분에 대피 인원들의 혼란을 방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더불어 피난 경로를 찾는 과정이 수월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점, 대형 건물이나 복잡한 구조의 건물 속에서 기존 설치된 피난유도등보다 비상 출구 경로를 명확하게 표시해 안전을 보장한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천안동남소방서장은 "대형물류창고는 화재 발생 시 다량의 가연물과 구조적 특성으로 급격하게 대형 화재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며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철저한 예방 및 안전관리로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제로화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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